이번에는 서울시 쇼핑의 메카, 동대문에 위치한 동대문 메가박스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사진크기 일정하게 맞추는 방법을 알아냈어요! 유레카! (바보아니냐고 묻는다면 그저 웃지요;)



이번에는 프레쉬하게(대체 뭐가;) 5호선을 타고 동대문운동장역으로 향한 칩순.
허나 이것은 칩순의 대실수였어요.
2,4,5호선이 교차하는 동대문운동장역은 공간도 넓고 출구도 옴팡지게 많습니다. 그래서 헷갈리기도 쉽구요.
2호선 타고 왔으면 이동거리가 대폭 줄었을텐데,
5호선 타고 내렸더니 14번출구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쭉쭉 걸어가다보면 동대문 메가박스가 위치한 굿모닝시티 건물과 이어지는 14번 출구가 보입니다.
여긴 을지로지하상가구요 :)


겁내 더버서리; 건물 지하로 쑝 들어가려했으나..
당당하게 문을 열어제낄라다 순간 멈칫하고 만 칩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화요일이 건물 휴무일이라네요.
매주 월요일도 아니고 매주 일요일도 아니고 매주 화요일! 왜!


툴툴거리며 1층으로 올라와보니 현재 메가박스에서 요러요러한 영화들을 상영 중이랍니다.
근데..극장 입구는 오덴교?


건물 소개 간판을 보니 9층부터 11층까지 영화관 맞다는디?
-[영화관]이라고 한글로 영어로 일어로 한자로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정기휴무 인증샷 2
9층 메가박스는 정상영업한다는데..
당최 어디로 들어가란 말이쥐?


허억!
칩순, 등잔 밑이 어두워도 몹시 어두웠습니다. - _-
정기휴무 인증샷 밑에 요렇게 [메가박스 오시는 길]을 친히 알려주는 게 있었네요!
빨간 화살표를 따라 gogo! gogo!


심하게 어리버리한; 칩순은 좀 헤맸지만- 사실 메가박스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동대문운동장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굿모닝시티 건물 입구를 향해 무브무브한 뒤,
왼쪽 출입구로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 버튼을 누르면 끝!이거든요.


짜잔~ 마침내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심하게 한산한; 메가박스 앞 전경이 펼쳐집니다.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카페와 핫도그 가게, 편의점 등이 보이네요.
-의도치 않게 칩순의 카메라에 걸린 어느 커플의 뒷태는 옵션이라능.


어랏? 역시 내부에도 에스컬레이터가 있었군요?
어제는 휴일이라 운행하지 않았나 봅니다.
굿모닝시티 건물 안에는 층별로 각종 패션잡화, 전자, 완구, 문구 전문점들이 있고,
8층에는 식당가도 있으니 화요일만 피해서 오면 건물 안에서도 놀거리 먹을거리가 많겠어요.


점심먹은 게 소화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배가 고프면 영화보다가 뛰쳐나올지도 모르는 칩순이므로..
무언가를 먹어야한다!는 일념 하에 적의 진지에 숨어드는 첩보병처럼 잽싸게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신세대 감각형 퓨전 분식점? 이것은 좋은 이름이다!


칩순이 고른 메뉴는 [해물 짬뽕 라면] 입니다. 점심에도 라면을 먹었지만..어쩔 수 없어요.
폐인과 면식은 부창부수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니까. 흠캿.

해물? 홍합 두개 + 오징어 두개
짬뽕? 걍 오징어 짬뽕 라면이져

뭐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칩순에겐 맛없는 식당이 잘 없다는;

자, 그럼 배불리 먹었으니 극장 안을 둘러봐야겠죠?

어디서? 2부에서~


빨리 2부를 보여줘~ 보여달란 말이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