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돌아온~ 동그리의 리뷰어 3인의 리메이크 하고 싶은 영화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까지 요즘 시기에 딱 맞는 [공포영화] http://chiffs.tistory.com/180
정신 없이 웃을 수 있는 고전 [코미디 영화] http://chiffs.tistory.com/184 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직도 못보신 분들은 글을 읽고 투표와 댓글을 남겨주세요 푸~짐~한~ 경품이 있답니다 ^^)

이번시간은 리메이크 하고 싶은 영화 코너의 마지막 시간 입니다~!

마지막 시간이니 만큼 어떤 장르를 할까 무지막지 고민을 했는데요, 
[사랑]을 주제로 한 고전 영화를 소개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에도, 멜로,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다양하고 그 종류도 무척 많더군요.


그래서 어떤 세부 장르로 할까 고심하던 동그리는 사랑의 달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소개할 장르로 선정했습니다~!

사랑이 하고 싶은 분, 권태기가 오신 커플 분 모두 다 여기 주목!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고전 [로맨틱 코미디]영화를 함께 만나 사랑의 설레임을 느껴보세요~!


 
어쩌다 보이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는 바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입니다.
추천이유는 바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매력이 빛나고, 남성과 여성의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남자도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맥라이언]을 탄생시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함께 만나보실까요?

1. 내 영혼의 소울메이트를 찾으시나요?

혹시 맨날 엇갈리는 사랑에 힘들어 하시고, 내 짝은 어디있나 고민하시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나는 짝없는 불량짚신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모든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만나보세요.


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장장 12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거듭하며 돌고 돌아 결국 곁에 있는 그 사람이 사랑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고 운명을 믿으세요~! 영혼의 소울메이트는 있어요~!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가까운데에 있습니다!)

2. 로맨틱 코미디의 사랑스러운 여왕을 탄생시킨 영화

로맨틱코미디의 표본 이라고 부를수 있는 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특별히 독창적인 내용이 크게 돋보이는 영화는 아니 었지만, 한 배우의 캐릭터와 연기가 이 영화를 로맨틱코미디계의 왕좌에 올려놨다고 생각됩니다.


이 사진이,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고, 인상깊은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인공 해리와 샐리가 사랑에 관한 열띤 논쟁을 펼치다가, 장난스러운 고양이 같은 샐리가 가짜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장면입니다. 19금적인 에로틱한 장면이지만,그 장면을 맥라이언이 가진 특유의 사랑스러운 귀여움으로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남길 수 있었죠.

이처럼 배우 [맥라이언]은 자신이 가진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마치 고양이 같이 톡 쏘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여성들의 호응과 동시에 뭇남성들의 가슴을 흔들어 댔으니 괜히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붙는건 아닌
것 같죠?

◈ 로맨틱코미디계의 교과서로 자리잡은 이 작품, 만약에 리메이크 된다면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까요?
80년대 후반의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과 2010년의 가치관을 어떻게 다르게 그리느냐와
[로코의 여왕]을 뛰어넘을 배우를 찾는 것이 리메이크 성공의 관건일 것 같습니다.



페페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 그리운 얼굴인 댄디보이 장국영과 원영의 유가령이 출연한 [금지옥엽] 입니다.
페페님이 이 영화를 추천한 이유는, 여성들의 전유물 일 것 같은 로맨틱코미디에서 남성의 감정선에도 신경을 써
남성이 화자가 되어 영화를 끌어나가는 장면도 있다는 점이 독특해서 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홍콩영화를 소개해 드리는 것 같네요~ 추억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금지옥엽은 어떤 영화일까요?

1. 지금은 식상한 소재이지만 당시엔 센세이션 했던 영화


영화 금지옥엽은, 임자영(원영의)이 홍콩 최고의 여가수 로즈(유가령)와 그의 매니저인 샘(장국영)이 속해 있는
기획사에서 남자 신인가수를 뽑는다는 말에, 평소 동경했던 그들을 가까이에서 한 번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남장]을하고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결국 남자 신인으로 발탁되어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입니다. (최근 방영해서 인기를 끌었던 - 미남이시네요 - 와 비슷한 설정이죠? ^^) 

하지만 이 작품이 센세이션 했던 이유는, [여장남자]라는 소재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남자 주인공 [샘]이 남자로 변장한 [임자영]의 매력에 끌리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결국, [남자든 여자이든 한 사람으로써 임자영]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내용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진짜 동성의 연애는 아니었어도, 자연스럽게 동성을 받아들이는 부분은 그 당시
관객들에게는 약간 버거운 주제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 이제는 별로 놀라운 소재가 아닌 [여장남자]를 신선하게 그려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를 모두 가진 중성적 이미지의 여배우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때문에 고뇌하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진지하게 잘 풀어내며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는 달콤한 사랑이야기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람의 인생이 언제나 달콤한 사랑만은 있는것은 아니기에~ 사랑의 완성인 결혼 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를 추천하고 싶어서
이 영화 [결혼이야기]를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꼽았습니다.

1.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표본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중에 유래없는 히트를 기록하며 서울 관객 52만명으로 개봉당시 한국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합니다. 멜로 중심의 영화들만 히트를 하던 90년대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히트시키며 그 분야의 표본으로 자리잡습니다.

해리와 샐리를 만났을 때가 로맨틱 코미디계의 교과서라면 이 영화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제가 이 영화를 선정한 이유는 만남 - 싸움 - 이별 - 재결합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철저히 따라가며, 그 스토리에 한국 특유의 결혼에 대한 남,녀의 가치관과 갈등을 잘 녹여 낸다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한국에서만 만들어 질 수 있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였다는 말이죠.

2. 결혼, 그 현실의 문제

극중에서 여주인공 심혜진은 그 당시에는 유례가 없던 당당하고 당찬 커리어 우먼으로 이 영화에 전면 등장합니다. 가사 분담은 똑같이 나누어야 하며, 자신의 일이 더 소중하고, 육아와 출산보다 자신의 커리어가 먼저인 여성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여주인공의 똑부러진 캐릭터는, 결혼전에는 그녀를 존중하는 것 같던 남자주인공이 결혼후에 가부장적으로 돌변하여 사사껀껀 충돌하게 됩니다.


게다가 둘의 갈등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 성생활의 문제도 포함되는데요.
배려가 없는 남자주인공과 세심함을 원하는 여자주인공의 서로 다른 성에 대한 생각도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 둘 씩 풀어놓으며 그것을 로맨틱 코미디 공식에 따라 무겁지 않게 풀어낸 영화. 주목할 점은, 1994년에 재기되었던 결혼에 대한 남녀의 차이와 갈등 그리고 문제들이 아직까지도 존재한다는 것이겠죠 ^^

◈ 공감가는 소재와 이야기 어떻게 더 재미있게 풀어내야 할까? 
임신과 출산 가사분담은 당연한 갈등소재며 드라마에서도 흔히 다루어진 소재.
그러니, 예전 스토리와는 달리 결혼 초기에 벌어질 수 있는 성생활의 문제들을 정말 공감가게 그려내는 것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앙케이트 같은 실제적 수치를 곁들여서 말이죠.
성교육 비디오는 있지만, 올바른 결혼생활 교과서는 없으니까요.

이 세편의 추천 영화 중, 다시 리메이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영화를 추천해 주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자신만의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댓글로 다는, 댓글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려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영화는 심심풀이 팝콘이다]의 첫번째 리뷰 시리즈 - 리메이크 하고 싶은 추억의 영화는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여러분이 투표해주신 결과를 바탕으로! 각 장르별 선정작 1편을 가상 리메이크를 하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매력적인 히로인 부터, 어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지 까지~

다음 시간 [영화는 심심풀이 팝콘이다] 새로운 리뷰 시리즈, 추억의 영화 가상 리메이크편 많이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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