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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31 [GV] 관객과의 대화 <살파랑> : 제토 캄 유엔 4

안녕하세요! 강해™ 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휙휙!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죠?
영화제 기간동안 저희 블로그 취재단이 발에 땀나도록(응?) 뛰고 있다는 증거! 랍니다.
영화제 이곳 저곳을 담은 포스팅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면쒀!

오늘은 제가 숨막히는 액션의 향연! '살파랑'의 GV 현장 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따라오시죠!!!


살파랑 (殺破狼 S.P.L., 2005)


감독 : 엽위신, 견자단
출연 : 견자단, 홍금보, 임달화, 오경, 요계지 등

키야... 포스터에서부터 물씬 풍겨오는 찐한~ 액션의 향기!
좀 더 상세한 영화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셔요!
http://www.chiffs.kr/movieProgram/movie_view.asp?seq=1003


그럼 GV 현장으로 바로 모십니다!!!





GV에는 '살파랑' 시나리오 작가이신 제토 캄 유엔(가운데)씨께서 자리 해 주셨습니다.
김철수 프로그래머(왼쪽)도 함께 해 주셨네요!




오늘도 역시나 많은 분들이 GV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이번 GV에는 홍콩액션영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신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그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답니다.
영화를 보시고 난 관객들의 얼굴에서 행복감이 보였다는! ㅋ
질문답변 시간에도 모두들 눈빛이 반짝이시더군요. ^^

훈훈한 분위기 속에 오고갔던 질문과 답변들!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Q. 영화 굉장히 잘 봤습니다. 살파랑, 도화선의 약션이 쿵후라기 보다는 이종격투기 색이 굉장히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작가님의 뜻이 반영된 것인가요?

A. 제가 현장에 거의 매일 나가서 매 씬에 대해서 감독과의 상의를 거쳐 촬영한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담아낸 액션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전설로만 들었던 '살파랑'을 큰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홍콩영화는 흐름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무간도' 이후에 경찰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흐름들이 보이는데 그런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홍콩 영화에서 솔직히 제일 많이 유명한 게 액션입니다. 경찰이라는 소재는 액션영화의 하나의 소재입니다.
8-90년대와 지금의 영화는 많이 다릅니다. 이 영화는 2004년 제작한 영화인데 그렇기 때문에 근래의 영화와도 조금씩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크게 받기보다는 그때 그때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Q. 몇몇 캐릭터들의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죽고 마는데 아버지로서의 존재를 영화속 스토리에 집어넣은
이유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에 대한 작가님의 의도를 알고 싶습니다.

A. 영화에서 이들의 죽음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잘못했기 때문에 받는 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경찰로서 잘못을 했기에 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Q. 살파랑 DVD를 가지고 있어서, 삼단보은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합니다.
다른 시나리오보다 액션 시나리오는 그걸 영상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엽위신 감독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친구라서 더 작업하기 힘든 건 없는지요?
또, 액션이 시나리오 상에는 어떻게 표현이 되어있으며, 실제로 옮길 때는 어떤가요?

A. 우선적으로 감독과는 정말 좋은 친구기 때문에 더 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의견충돌이 있더라도 넘어가게 될 텐데 정말 좋은 친구다보니 오히려 의견충돌로 싸우고 안 만나기도 하죠. 
솔직히 시나리오 작업하고 영상 작업할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견자단씨의 의견도 함께 넣어야 했던 것입니다.
마지막에 촬영한걸 보면, 견자단씨의 의견으로 싸우는 장면이 너무 길어졌는데 저로서는 스토리라인을 넣을 시간이 부족해서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조율이 좀 힘들었습니다.



관객 여러분들께서는 제토 캄 유엔씨의 차기작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이에 대해서 김철수 프로그래머께서 정보를 살짝 주셨답니다.

영화제목은 'Accident' 로 홍콩의 정바오루이(정보서) 감독이 연출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많은 관객 여러분들을 설레게 했답니다.



짧았던 GV시간이 끝나고 관객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이 있었답니다.


 김철수 프로그래머의 제안으로 찍은 기념사진!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끼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답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 온 싸인공세 시간!
많은 관람객 분들이 제토 캄 유엔 작가에게 싸인을 부탁하기 위해~ 몰려드셨답니다.








싸인 받고 돌아가시는 관람객 분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시던군요!
너무너무 좋아하시던 그 표정을 잊을 수 가 없다는ㅋㅋㅋ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홍콩액션영화!
화려한 액션과 비장감이 담긴 영화 '살파랑'은 이런 관객분들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영화제 기간동안 더 이상의 상영은 없지만
많은 분들께 잊지못할 좋은 시간이 되었을 '살파랑' GV 현장이었던 것 같아
괜시리 제가 다 뿌듯해졌답니다.ㅋㅋㅋ

이제 정말 영화제의 마지막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충무로국제영화제 즐기시기를 바라면숴!
저 역시 마지막까지 영화제 곳곳을 사진과 영상, 그리고 글로 전달에 드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잣!

저는 곧 다시 돌아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액숀 감상하쎠용!!
빠쇼 빠쇼 호잇 호잇 아뾰오우오우
(이거슨 본 적없는 괭이액션물인겨~!)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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