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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2 [극장투어] 그 극장에 가고 싶다_대한극장(3) 7
[극장투어]란? 제 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서울시 중구의 극장들을 둘러보고, 내부 시설과
극장 주변의 즐길거리를 다분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시각으로 리뷰하는 연재성 포스트 입니다.


대한극장이므로, 대한극장이라서, 대한극장이니까!! 를 외치믄서

[극장투어] 제 6탄 (옴마야 벌써~?) 대한극장, 그 대망의 3부에 돌입해 보렵니다.

7층까지 다 둘러봤으니 이제 집에 갈까? 라 하면 칩순이 아니져.
8층 건물인데 7층까지만 보고 그냥 가면 쓰나~!!
한 대 빨 겸 흡연실...로 향하는 게 아니라; 이름도 곱디 고운 로즈가든으로 향합니다.

삐그덩 문을 열었더니 요런 비상구가 나오네요. 
아무도 없는 비상구에만 가면 격동의 90년대 비행청소년 st.가 자동적으로 그리워지는 칩순...


캬~ 탁 트인 실외경관!!
먹고살기 힘든 도심 풍경이 뭐 그닥 안구에 기름칠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계속 실내에만 있다가 바깥을 보니 답답함이 가시는 듯. 왠지 좋네용.


[극장투어]를 마칠 때쯤이면 관계자외 출입금지 짤방을 다수 보유하고 있을 것 같은 칩순.
관계자가 아니어도 관계자인 척 하고 싶어져효..점점...


대한극장과 맥스무비가 두 손 맞잡고 요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랍니다.
대한극장 8층에 위치한 하늘로즈가든에서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본인의 미니홈피와 블로그, 카페 등에 올린 뒤
장소가 명시된 멘트를 적어 캡쳐한 이미지와 함께(헉헉 받아적기 힘들쿤 :ㅁ: )
URL주소, 연락처'를' <--여기 오타났어요! 연락처'을' 아니고 연락처'를' 입니더.
보내주시는 모든 고객님께 무려 대한극장 회원시사회 초대권(1일 2매!)를 드린다네용. 
webmaster@daehancinema.co.kr <--요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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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받아적고 나니 내가 왜 남의극장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찌!!
정작 충무로영화제의 간판 이벤트 [도전! 나도 리뷰스타]도 참여율이 죽을 쑤고 있는 이 마당에 말이야!
...라고 혼자 방언해보는 칩순.

암튼 ㅠ
대한극장 이벤트도 마니 참여해주세효..
공짜표 생긴다자나효..





꺄~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이날 날씨가 이리 더울 줄도 몰랐습니다;
밖에 나오는 순간 한증막처럼 더운 공기가 후욱~ 실내 에어컨 바람에 길들여진 칩순의 정신은 혼미해지고...
-장미 가꾸기와 기타 시설 보수에 여념이 없는 직원 분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작업 중이시네용.


그래도 정줄 부여잡고 열심히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하앍...덥다..더워..

콸콸철철 흐르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차가운 수박 한 입 베어물고픈 그런 날이로군하!  


칩순은 이 광경이 왠지 모르게 웃기고 또 신기했답니다.
대한극장 맞은편엔 오래되어 낡디낡은 진양상가가, 맞은편 오른쪽엔 분양 중인 새 건물이 있어요.
그리고 대한극장 맨 윗층엔 뿌연 도심 공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수천 송이의 장미들이!

진양상가 - 로즈가든 - 빤딱빤딱 새건물
뭔가 부조화스러우면서도 묘하게 조화스러운?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카메라에 담아보았어요 :)
...허나 아무리 의미를 부여해봤자 사진은 발로 찍는다는 거~  - _-


장미는 사랑을 받을수록 아름답게 자란대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눈으로만 즐겨달라네효.
(다 커서 장미 손으로 만지고 잡아뜯고 이런 사람 없겠져?)

그리고 간단한 차와 음료,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옹~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꽃구름흔들의자?(되는대로 막갖다붙인다)
순수한 감성의 소유자 칩순, 훌렁 올라타 저 하늘높이 그네질하고 싶었지만..
바로 요 앞에 어르신네들이 와글와글 모여계셔서 참았어용.


밤에 피는 장뮈~ 아니고 분홍장미!
탐스럽다 오오 탐스러워  =ㅁ=


요건 이름이 바닐라 머시기 였던 것 같은데...

암튼, 참 이쁘죠잉?

저렇게 활짝 핀 장미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가타효.


으앗 아찔해라!

 맘같아선 옥상 정복에도 나서고 싶었으나 어울리지도 않는 킬 힐!을 신은 터라..
목숨은 하나 뿐이라는 사실을 주지하며 걍 밑에서 침 꼴깍 삼키고 맙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쑝! 내려갔더니 1부에서 소개한 대한극장 1층 로비가 나오더라는~

짜라잔 ~ 맞은편 충무로역 출구에서 찍은 대한극장의 위용어린 모습!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충무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대한극장,
한 사람의 씨네필으로서 그 명성과 위엄이 길이길이쭈우욱- 이어지기를 바라옵나이다~~


칩순이의 발품팔기 프로젝트 [극장투어] 제 6탄 대한극장 편은 이렇게 3부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더.

유용한 정보 되셨나요들?

그럼,

댓글...
좀...
주세효....



...나도 아러! 안다규! ㅠ


이상, 칩순이였습니다~!

Fin.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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