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동그리입니다. ^^
여러분의 성원속에 영화제는 이제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동그리는 지난 주말에 영화제를 즐기고 왔는데요.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준비한 다양하고 신선한 영화들을 만난 것도 즐거웠지만
영화가 열리는 장소 명동에 있는 다양한 쇼핑장소들을 둘러보고 또 그 쇼핑장소들을 지나다니는
멋진 패션피플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명동은 패션과 유행의 첨단을 볼 수 있는 곳이고
또 영화제가 열리는 명동CGV가 위치한 눈스퀘어와 롯데에비뉴엘은 명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명동의 핫 쇼핑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영화제를 찾는 분들이시라면, 영화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오전과 점심 시간엔 영화를 보시고
오후에는 쇼핑을 즐기시는 스케쥴로 영화제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벌써 그렇게들 하시고 계실까요? ^^)
오늘은 명동을 찾는 쇼핑을 즐기시는 패션피플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9월 8일 상영되는 영화 <발렌티노:패션계의 마지막 황제> 입니다.
충무로 국제영화제 크리에이터즈 섹션에 포함되어 있는 이 영화는
이태리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와 그의 패션제국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입니다.
영화의 장르가 다큐멘터리이다보니 영화가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영화관람을 피하게 되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다큐멘터리이지만 그 영화의 배경이 패션계이기때문에 절대 지루해질 일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수많은 모델들 같이 화려한 얘기와, 또 각 인물에 얽힌 드라마틱한 사건들이 스크린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베니티페어의 특파원으로 있는 매트 티르나우어가 감독을 맡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패션계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이 영화에는 발렌티노의 이야기 외에도 패션을 사랑하는 패션피플이라면 익히 그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패션을 사랑하는 패션피플이라면 이 영화를 꼭 놓치지 말고 감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목요일에 쇼핑을 할 계획을 갖고 계신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목요일 오전 10시에 롯데에비뉴엘에서 상영하는 이 영화를 한편 감상하고 발렌티노에게 패션에 대한 지론과 노하우를 배우신 뒤 오후에 쇼핑을 하시는 코스로 쇼핑 스케쥴을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영화와 쇼핑 그리고 패션을 함께 즐기는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즐기며 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영화여행 한번 떠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