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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7 [극장투어] 그 극장에 가고 싶다_명동CGV (2) (1)
* [극장투어]란? 제 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서울시 중구의 극장들을 둘러보고, 내부 시설과 극장 주변의 즐길거리를 다분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시각으로 리뷰하는 연재성 포스트 입니다.


자, 드디어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 투어를 마치고 8층에 위치한 극장 안에 입성했습니다. 헥헥.


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씽씽 달려도 될만큼 광활한 내부!
(칩순이가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라  퀄리티가 좋다고는 차마 말 못햇; 웁!)


평일 대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유훗~ 
서울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일명 '핫 플레이스' 명동에 위치한 극장이라
평일이고 대낮이고 할 것 없이 버글버글벅버글할 것이라 예상한 건 칩순의 착각이었나효?


스낵코너 옆에 작은 규모의 티켓 박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 귀찮아 치아뿌러라! 외치며 다이렉트로 8층 고고씽하신 분들,
여기서 티켓을 끊으면 되겠사와요.


여기 인증샷 대령이오~
사람 없다는거 칩순의 거짓부렁 아녔음더.
은행을 가나 우체국을 가나 대기인수가 0인 걸 본 게 이 얼마만이냐!
(허나 이미 1층에서 땀 뻘뻘 흘리며 티켓팅 했으므로 이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칩순 :ㅁ:)


안에서도 줄 서기 구찮타 사람 마주하기도 싫다 걍 신용카드와 기계 사이의 삭막한 티켓팅을 원한다
-요런 분들을 위한 티켓판매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영화를 찍고, 시간대를 찍고, 카드 찌익 긁으면 OK!


각종 문구류와 액세서리 판매코너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남친 팔짱 끼고 온 여인네들은 "어머, 오빠야 이것봐라~"하며 하나씩 잘도 득템하더라는. 칫.

...갈수록 굳어가는 칩순의 얼굴. 엇 이것이 말로만 듣던 구안와사?


토시오, 너 가발 썼니?
이제는 다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이 같은 영화 <주온> - _-
그놈의 원혼은 왜 자꾸만 부활하는 걸까요!


너무 뜸을 들였나용? (설마 아;아무도 안 기다린 건 아니겟져;)
오늘, 칩순이 택한 영화는 <킹콩을 들다>입니다.
역도에 이골이 난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코치와,
소박한 꿈을 안고 살아가는 시골 여중 역도부 학생들의 훈훈한 스토리를 엮은 감동 드라마예요.

영화를 본 감상은?
.
.
.
정말 뻔하디 뻔한 스포츠 드라마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영화예요.
캐릭터가 아주 독창적인 것도 아니고, 갈등이 생겨나는 구조와 그것이 풀리는 과정도 어디서 많이 본 듯 친숙합니다.
작위적인 요소와 대놓고 신파를 표방하는 연출방식이 때로는 눈에 거슬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신파가 지닌 힘은 정말 강력하잖아요?



개고생 끝에 마침내 귀한 결실을 일궈낸 역도 선수들, 아니 평범하디 평범한 시골 여중생들이
언제나 자신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준 이지봉 코치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는 장면에선
시니컬 대마왕 칩순도 그만 엉엉 울어버렸어요. (선상님요~ ㅠ_ㅜ)

뭐랄까,
정말 '잘 만든 영화'라거나 혹은 '참 좋은 영화'라고 강추할! 수는 없지만만,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과는 친구먹고 싶지 않달까요. 힛.
(안 울면 싸이코패스 취급할껴!)

여튼 기회가 닿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
조안을 비롯한 여배우들의 연기만 봐도 본전 생각이 나진 않거든요~!


눈물 콧물 실컷 뺐으니 이젠 집에 가야겠죵?
상영관 앞쪽의 출구로 나오면 1층으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계단을 쭉쭉 내려가다 보면,


엘리베이터는 6층에 있다네요!


이 문을 통해 나간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갈 수도 있구요,
브랜드샵(아직 입점된 샵이 별로 없지만)도 구경할 겸 건물 전체를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면
건물 중앙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오셔도 돼요.


해산물부페 토다이를 비롯, 각종 의류 브랜드와 신발 브랜드들이 현재 명동 CGV에 입점된 상태입니다.

명동 보세샵에서의 유혹을 뿌리친 칩순,
하지만 지름신의 메인테마쏭 [주문-미로틱]에 홀려 망고에서 티셔츠를 지르고야 말았네욤 - _-
("짝귀처럼 손목을 자르던지 해야것따!" 하고 약 0.3초간 다짐해본다는.)

[극장투어] 제 1탄, 명동 CGV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밌게보셨나요들?


성의없는 박수라도 좋으니 ☞☜
좀 쳐주시면...좋을텐데......☞☜ 


이상, 칩순이였습니다!

Fin.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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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금팔 2009.08.2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x의 압박이 더욱 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