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보는 CHIFFS] 카테코리의 첫 포스팅은 지난해 충무로영화제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려볼 수 있는 [제 2회 충무로영화제, 그 찬란했던 순간들]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영화제의 면면들을 사진을 통해 감상하고 나면, 앞으로 다가올 제 3회 충무로 영화제에 대한 기대치가 한 층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자, 그럼 이제부터 뜨겁게 타올랐던 제 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실까요?

CHIFFS 2009의 사전행사 COLOR FESTIVAL의 '레드카펫 체험'입니다.
수줍어서 입을 가리고 입장하는 아이, '캣워크 저리가라!'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는 아이,
왕관을 쓴 꼬마, 모자로 한껏 멋을 낸 아이까지..
이 정도면 칸의 여인 전도연도 부럽지 않죠잉?

2008년 8월 31일, CHIFFS 2008의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영화제 기간동안 구슬땀을 흘릴 치퍼스 여러분들이 한 데 모여 결의를 다지는 자리죠.
한 눈에 봐도 여성 자원활동가들의 비율이 높아보이네요.
(올해는 꽃미남 치퍼스들이 칩순이 눈을 즐겁게해주려나~ 앗흥앗흥!)

치퍼스 얼굴마담(?) 두 분의 자원활동가 선서
첫째, 열심히 하겠습니다!
둘째, 열심히 하겠습니다!
셋째,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울시 중구의 행정을 책임지는 정동일 중구청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안녕하세요, 덕화 인사드려요~*

지난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알리기에 온 힘을 쏟아부으신 이덕화 위원장님의 말씀도 들어봅니다.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9월 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배우 류승범, 아나운서 황수정씨의 사회로
kbs특별콘서트 <충무로연가>가 열렸습니다.
사회자로 변신한 류승범씨의 모습이 새롭고 멋지네요.
(역시 배우는 다재다능해야~)

엄훠, 얼마 전 '쥴리엣'으로 컴백하여 칩순이 가슴에 불을 활활 지폈던 샤이니네요!
샤이니가 불러주는 [산소같은 너]를 들으면 한 여름밤의 무더위도 싸악~가실듯.

안녕하세요, 우리는~슈퍼주니~어예요!
얼마 전 3집 활동을 모두 마치고 당분간 휴식기에 돌입한 슈퍼주니어도 [충무로연가] 무대에 섰습니다.
(다비치,서인영 등 여성가수들도 많이 출연했지만 칩순이는 대략 관심無.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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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문이 화알짝 열린 2008년 9월 3일! (두둥~!)

개막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이덕화 위원장님의 폭넓은 인맥 덕분인지
장동건,이미연,하지원 등 유명배우들이 총출동했더랬지요.
칩순이는 그 중에서 영화 <서편제>와 <천년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권택 감독님과 배우 오정해씨의 부녀처럼 다정한 모습이 가장 보기 좋았답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 <철수와 미미의 청춘스케치>의 커플,
철수...가 아니고; 배우 박중훈씨와, 미미..가 아닌; 배우 강수연씨께서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이 상영되었어요.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1958년작 동명 사무라이 영화를
<일본침몰>의 히구치 신지 감독이 50년만에 새롭게 만든 작품이지요.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스타 마츠모토 준, 나가사와 마사미 등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연출을 맡은 히구치 신지 감독은 직접 충무로영화제를 찾아 자신의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기쁨을 누렸죠.

...제 2회 충무로영화제의 보다 본격적인 후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