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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5 [GV] 관객과의 대화 <친밀> : 아이비 호 & 임가흔 & 정이건 6

영화제가 개막한 첫 날! 영화 <친밀>의 GV현장을 다녀온 매덩입니다!
지금부터 그 따끈따끈하고 생생한 소식들 알려드릴게요!

친밀 親密 Claustrophobia (폐쇄공포증이라는 뜻)
홍콩 2008 / 감독 아이비 호 / 임가흔, 정이건 등 / 100min
영화상영 8월 25일 / 31일
 http://www.chiffs.kr/movieProgram/movie_view.asp?seq=956



(매덩이의 편견으로 본 친밀은)
자극적이고 강렬하며, 반전에 온몸이 짜릿한 영화들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자극적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그들은 분명 서로를 사랑하지만, 여느 커플들처럼 서로 사랑한다 말하거나 키스를 하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영화 속 그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도 저의 개인적인 상상일 수 있어요 호호)
열린 결말을 넘어선 열린 스토리(?)에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보면 100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영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차분하지만 재치가 살아있는 영화!!
무엇보다도 홍콩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더욱 좋았답니다.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마음으로 알아볼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영화를 보고 싶다면!
8월 31일 월요일 충무로 영화제에서 즐겨보세요^.^




그럼 이제 GV 얘기를 시작해 볼까요!!
영화 시작 시간인 5시에 헐레벌떡 동대문 메가박스에 도착한 매덩!

동대문 메가박스 9F~11F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4번 출구
-> 바로 보이는 통유리 속 엘리베이터를 타세요!
(길눈이 어둡나?T_T 엘리베이터 찾아 한참 헤맨 매덩..)




영화관 입구에서 제3회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티켓 카탈로그를 집어듭니다! (당근 공짜!!! 공짜공짜!)
상영 일정표부터 영화 상영작에 대한 정보, 영화제 행사, 행사장 지도까지!!!!
이 카탈로그 한 권이면 영화제 내내 걱정 없겠죠??^.^



그 옆에 보이는 기념품들이 탐나 침흘리면서 구경하다가........
따뜻해 보이는 빨간 망토 발견!!!! (에어컨 바람에 냉방병 걸리기 쉽상이라죠)


각설하고!



영화상영 후, 아이비 호 감독과 배우 임가흔, 정이건이 입장해 Guest Visit이 시작되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스크린을 통해서 보던 배우들이 눈 앞에서 인사하고(물론 중국어로) 웃어주고 손 흔들어주니
너무 신기하고 반갑더라구요!

자기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미있었던 질의응답을 몇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Q1. 자동차 씬에서 나오는 노래는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나요?
A1. 친밀은 저 예산 영화에요. 예산을 생각하고 노래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Q2. 영화는 역순으로 진행되는데, 실제로 촬영할 때는 어떤 순서로 찍었나요? 그렇게 한 의도는 뭔가요?
A2. 영화 촬영 기간이 딱 16일 뿐이라서 매우 촉박했어요. 그래서 시간 순서와는 관계없이 촬영 장소를 기준으로 찍었습니다. 평소 우리가 생각을 할 때, 과거에 그러지 않았더라면 이랬을텐데-라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것을 영화에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Q3.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요?
A3. (아이비 호 감독) 15년 전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고, 이번이 4번째 방문인데 발전 속도가 무척 빨라서 놀랐어요. 한국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놀란 것도 있구요.
(정이건) 한국 정부가 영화계를 많이 지원해 주는것 같아서 부럽다. 홍콩 정부도 영화계를 많이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찾아온 포토 타임!!!
친히 무릎까지 꿇고 앉아 포즈를 취해준 정이건 임가흔 배우와 아이비호 감독!!



짧은 포토타임이 끝나고, 얼굴 한번 더 보려고 우르르 몰려 나가는 관객들의 모습입니다!!
(여자 관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정이건 꽁무니를 쭐래쭐래 따라갔다는 후문이......)

이렇게 영화 <친밀>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다녀왔답니다!
영화를 직접 만든 감독과 직접 연기한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건 "영화제"에서만 가능한 일이기에!!
남은 GV도 꼬박꼬박 챙겨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마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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