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꿉꿉한 하루하루에 지쳐가는 요즘입니다.
제가 안 보이는 동안, 저 [건어물뇨자]를 잊으신 건 아니겠지요? 홍홍홍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저의 3년 간의 경험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출-바-알!
저는 3년 동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유료 회원으로 방문했었습니다. ^^
2007년, 그 때 어떤 계기로 저는 영화에 제대로 빠져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를 강하게 이끈 것이 ‘프리미엄 스타(당시 충무로 프렌즈)’입니다.
영화는 많이 보고 싶은데 빈곤한 대학생으로써 돈은 아껴야 하니 최상의 방법이었죠!
40% 할인된 가격(3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으니까요-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특별 프렌즈에 가입(가입비 20,000원)했어요. 뽕을 뽑는다는 심정?ㅋㅋ
저는 2007년에 10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몰아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외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도 오브 뮤직’도 큰 스크린으로 봐서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뭐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마도 가격이겠죠. ^^; 단기적으로 보면 5만원이지만 미래를 생각했죠!
2007년 충무로 프렌즈 카드와 영화 티켓입니다. 오랜만에 꺼내보니 제목이 다 지워졌어요ㅜㅜ
1회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 터라 2회인 2008년에는 더 독한(!) 마음을 먹었습니다.
총 18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티켓을 세어보고 저도 깜짝 놀랐지 뭡니까^^)
2008년 CHIFFS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아무래도 ‘청춘의 십자로’였습니다.
복원을 마친 그 영화가 충무로에서 다시 한번 공개되었기 때문이죠.
말로만 듣던 무성 영화를, 그것도 변사와 함께 보게 되다니 엄청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2007년과 같은 카드구요, 영화 티켓입니다. 사인받은 것도 있고, 이 때는 보호 스티커를 붙여놨어요!
2009년에 ‘충무로 프렌즈’는 ‘충무로 스타’로 명칭이 바뀌었고, 저는 ‘슈퍼스타’ 회원이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회원은 충무로 ‘스타(일반)’ 회원 중 전년도 예매 실적 상위 5% 회원입니다.(이건 자랑?)
3회에는 총 13편의 영화를 보았는데요, 게으른 탓에 더 많은 영화를 보지 못해서 슬픕니다.
저는 인도영화를 좋아해서 3회 때 CHIFFS에서 상영된 인도영화는 모두 보았어요 : )
올 해는 또 어떤 영화들이 저를 유혹할지 기대됩니다.
2009년 새로 받은 수퍼스타 카드와 티켓입니다. 올해도 전 수퍼스타에요 :)
단순히 영화를 많이 봤다는 얘기인 거냐구요?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프리미엄 스타’ 회원이 단순한 유료가 아니라 CHIFFS를 응원하고
CHIFFS에서 좀 더 싸게, 좀 더 즐겁게 CHIFFS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떠십니까? 이 글을 읽고 나니 가입 않고 그냥 지나치신 분들 약간 후회되지 않으신지요?
‘프리미엄스타’에 가입하신 분들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2010 CHIFFS가 될 겁니다!
가입 못하신 분들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여러분들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가입 안했다고 올 해 안오시는 건 아니죠?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