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 신기하게도, '밤새 무엇을 한다'에 굉장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나 밤새 공부했어!' 하면 굉장한 범생이 (혹은 벼락치기의 진수-_-)
'나 밤새 술먹었어!' 하면 독한X으로 보죠.

그렇다면 '나 밤새 영화봤어!'는 어떤가요?
굉장히.....도시적이고 시크하며 간지나고 럭셔리(?)하지 않나요 ㅋㅋ
사랑하는 연인 혹은 친구, 가족과 함께 한번쯤은 꿈꾸는 심야영화 데이트!

오늘은 그 심야영화에 대한 모든 것!! 심야영화 특집 준비해 봤습니다!


1. 심야영화의 정의
-심야영화란 무엇인가?

(절세미인 손예진도 피곤한 미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심야영화)


심야영화[Simya young-hwa] : 심야시간(대략 밤10시 이후)부터 태양 혹은 첫차가 뜰 때 까지 쉬지 않고 보는 영화 / 러닝타임을 고려해 주로 2~3편을 연속 상영함

(정의는 매덩이가 내린 것으로 주관적이며 편협(?)적일 수 있음)


2. 심야영화의 장소
-우리는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1) 제3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뉘 블랑슈 (2009년 8월 29일 토 11:00~)


이번 제3회 충무로영화제에도 심야영화를 볼 수 있는 섹션이 있는데요. 바로 뉘 블랑슈 입니다!

밤 11시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되며,
각 영화가 한 편씩 끝날 때마다 깜짝 이벤트가 있고 간식까지 준다고 합니다!!!
(단돈 만원에! 영화 3편 연속!! 거기에 간식까지!)

상영작은 스페인 영화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멕시코 영화 <연옥>, 오스트리아 영화 <영화란 여자 그리고 총>까지 총 3편입니다.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 http://www.chiffs.kr/movieProgram/movie_view.asp?seq=1045

연옥 - http://www.chiffs.kr/movieProgram/movie_view.asp?seq=1043

영화란 여자 그리고 총 - http://www.chiffs.kr/movieProgram/movie_view.asp?seq=1044
(영화 제목과 스틸컷만으로도 무척 뜨거운 하얀 밤이 예상되는 바입니다 -_-허허허)

뉘블랑슈 예매하기
www.chiffs.kr/ticket/ticket_guide_1.asp

영화제 섹션소개 http://www.chiffs.kr/movieProgram/section.asp


2) 일반 영화관
시네마 정동 http://www.cinemajd.co.kr/
매일 12시부터 / 3편 / 12000원

명동 CGV http://www.cgv.co.kr/Theater/Theater/T_theater_area.aspx?theaterCode=09
금,토 2시 / 패키지 없음

신촌 영화나라 02-715-4551
금,토 / 3편 / 14000원

이대 영화마당 02-365-3654
토 / 3편 / 14000원


3. 심야영화를 위한 준비물
-무엇이 필요한가?

1) 밤샘에 필요한건 뭐? 바로 야식!!
팝콘, 핫도그, 나쵸, 오징어 등 극장에서 파는 간식들~ 좋구요!
김밥, 햄버거, 삼겹살(???) 등 평소 선호하는 야식도 좋아요!
(하지만 사실 대다수의 영화관에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거 아시죠? 흑흑)
영화 2~3편을 연속해서 보는것도 굉장한 에너지 소비이기 때문에! 먹어줘야 합니다!!


(제3회 충무로영화제에서는 중간중간 쉬는시간마다 푸짐한 간식이 나온다고 하니,
뉘 블랑슈를 예매하신 분들은 간식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2) 편안하고 안락하게~ 담요 & 쿠션!!
(이 사진을 보고 다음 생애는 차라리 담요로 태어나길 기도하는 남자들이 눈에 선하군요-_-)

영화를 보는 일,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름의 경우 냉방때문에 추울수도 있고, 허리가 배기거나, 너무 지쳐서 졸고 싶을때가 올수도 있지요 T.T
그럴때 도움이 되는 푹신한 담요와 쿠션이 있다면!!!!
남은 새벽을 헤쳐나가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죠??


3) 너의 쌩얼과 다크써클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라~ 모자 & 썬글라스!!
(소녀시대 밀짚모자.....이런거 말구요-_-;)

심야영화 시작 후 6시간... 아침 태양에 빛날 떡진 머리칼과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을 사뿐히 가려 줄
모자와 썬글라스를 챙긴다면, 상영관을 나가는 발걸음이 한층 당당하지 않을까요?
(뭐 사실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입니다 ㅋㅋㅋ
밤새 영화를 본 당신의 떡진 머리칼과 푸석한 얼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4) 기타
-개인 상비약 : 물파스(졸리면 눈밑에 바른다 실시), 두통약, 설사약 등등
-강인한 의지 : 영화 3편을 반드시 다 보고야 말겠다는 집념

열대야에 쫓겨 잠들기 힘든 밤! 님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
혼자 베개 끌어안고 뒹굴지 마시고!!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심야영화 보면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기!!! 어떤가요?^_^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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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21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진 머리칼과 푸석한 얼굴! 칩순은 심야영화도 안 보는데 늘 그러하다는;;; 캬캬캬캬캬

  2. ssita 2009.08.2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그래도 종종 심야영화를 봤는데, 나이먹고 나서는 도저히 도전을 못하겠더군요. 두편째 시작하면 이미 비몽사몽인지라... ㅜㅡ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2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칩순도 두번째 상영작을 기점으로 미친 상모돌리기에 돌입한다는; 돌려라 돌려 에헤라디야아아~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25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몽사몽 영화보기! 그것이 심야영화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흐흐

  3. 로맨틱멜로디 2009.08.22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소녀시대 모자..
    너무 센스있으시다 ㅎ

  4. 양휘 2009.12.1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재밌게 잘봤습니다 ^ ^ 내일 심야영화 보려가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좀 설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