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날 때마다 저녁무렵의 선선함은 조금씩 더 짙어지는 느낌입니다. 21일 밤, 남산한옥마을에서 "남산공감" 이 진행됐었습니다. 어둠이 소리없이 내려앉는 것도 모르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박수치고 노래하고, 그리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꼈던 시간이었죠!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가슴벅찰만큼요! 그럼 지금부터,
영화가 주제였던 이번 공연의 모습과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주신 뮤지션들의 모습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


6시쯤 남산한옥마을에 도착하자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발랄한 에너자이저 행사지기 치퍼스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도움으로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오시는 관객분들에게 손부채를 나눠드리고 편안한 자리로 안내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_+
맥씸에게도 무한한 친절을 베풀어 주셨다지요! 고마워요~


남산타워 옆으로 작게 떠있는 반달, 보이시나요? 참 예쁘죠?
이 예쁜 달과 남산타워는 오늘 행사의 훌륭한 무대배경이 되어주었습니다.
자연산 무대배경이죠. 밤이 되면 더욱 훌륭해질 이 두 가지 소품.


김태곤 님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영화에 출연했던 경험으로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 김태곤 님은 "어려운 연기대신
가장 잘하는 음악으로 인사를 드리겠다" 며 '송악산' 을 연주했습니다. 음악이 시작되기 전 눈을 감고 들어주길
바란다던 그의 말대로 눈을 감자, 깊은 산속에서나 들을 법한 맑은 새소리가 들릳군요.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김태곤 님 이 악기로 새소리를 내신 것이더라는! 마음이 고요해지는 연주였습니다.

뒤이어, 1978년 배우 신성일 주연, 임권택 감독의 "망부석" 을 기억하며 "망부석" 을 노래와 함께 연주하셨습니다.
신나는 장단에 관객모두 박수치며 흥겨워 했죠! 오신분들의 연령이 대부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라 공감해 형성도
빨리 됐습니다. 맥씸도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어깨가 들썩들썩 하더군요!


우리 가락과 장단에 맞추었던 김태곤님의 공연이 끝나자, 락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바로 그룹 "폰부스" 입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밴드공연 4년차인 이들입니다. 고등학교 동창 5명으로 구성된 멤버들이 만든 곡이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이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정한 뮤지션들입니다.  멋지죠?

영화 <폰부스> 와 동명인 이 그룹. 사실 그룹명은 영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지만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멤버들입니다. 이들의 공연 역시 화끈했습니다. 젊은 관객층이 열광할 만한 공연이었죠!


하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겐 "락" 공연이 다소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동일 구청장님도 묵묵히 바라만 보셨습니다. 세대를 극복하기엔 "락" 은 너무 어려운걸까요? 하지만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 것은 확실했던 것 같아요. "폰 부스" 의 공연과 함께 박수소리도 함성소리도 훨씬 커졌답니다.  신나는 공연이었죠!
폰부스는 "한옥 앞에서 이렇게 락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산뜻하다" 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희도 산뜻했답니다~


곧 이어진 공연에서는 발라드 가수 '수(秀)' 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가수 조성모의 보이스를 가진 매력적인 분이셨다는~ 자작곡 "사랑할것 같아요" 란 노래로 
감미롭게 공연을 시작하셨습니다.  수는 "남산공감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고
말하셨어요~ 알고보니 이분 <매직키드마수리> 에도 출연하셨다네요?
How deep is your love와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리믹스해 불러주셨습니다.
반응 최고였어요!


최고의 무대와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내신 가수  BMK!
그녀의 환상적인 보이스와 가창력에 관객모두가 빠져들었답니다.
아아, 강해의 영상에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정말이지 최고! 

특히 밤이 되자 달과 남산타워의 야경이 자연 무대 배경이 되어 더욱 운치있는 밤이었답니다.
얼마나 멋진 밤이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시원한 가을바람에 감미로운
노래들과 그리고 관객모두가 하나가 된듯한 남산한옥마을에서의 남산공감.
혹시 놓치신 분들 있다면 맥씸의 이 포스팅으로 한껏 느껴보시길 바랄께요.

오늘도 저의 취재메이트???인 강해™가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다크가 어디까지 내려와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는ㅋㅋㅋㅋ)
그럼 즐감하셔요!!!ㅋㅋㅋ

촬영 및 편집 강해™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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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30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해 = 능력쟁이! (허나 그녀의 다크서클은...무릎까지 내려올 기세 커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