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7. 화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3관
충무로 단편선 2
<사노라면>
<보험금 지급액 연산법>
<하우스 패밀리>

 

 

(왼쪽부터 <사노라면> 의 배우 이지연 님, 이병수 감독님, <하우스 패밀리> 의 오상호 감독님,
<보험금 지급액 연산법>의 배우 김소숙 님, 송수연 님, 한정국 감독님)

 

 

 

9월 4일 토요일에 있었던 '충무로 단편선 2' 의 관객과의 대화 이후, 두 번째 관객과의 대화였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영화도 재밌게 보고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을 보며 대화도 나누고,
아주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사노라면> 의 배우 이지연 님, 이병수 감독님, <하우스 패밀리> 의 오상호 감독님)


<하우스 패밀리> 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좋은 아파트 내부공간이 필요했을테고,
외관을 촬영하려면 실제 모델하우스가 필요했을텐데요.
이런 로케이션 문제를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볼까요?


오상호 감독님은 영화에서 보이는 것처럼, 실제 모델하우스의 외관을 촬영한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화려했던 내부의 모습은 그 모델 하우스의 내부가 아니라 다른 아파트의 것이었대요.
이 촬영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서울, 경기 지방의 모든 모델하우스를 헌팅했구요.
그리고 가장 영화 컨셉에도 맞으면서, 크게 호의를 베풀어주며 허락해주시는 곳에서 촬영하셨대요~

 

 

 (왼쪽부터 <보험금 지급액 연산법>의 배우 김소숙 님, 송수연 님, 한정국 감독님)

'오늘 상영된 이 세 편의 영화에서 모두 전체적으로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보여주는 게 과연 현실에서의 치유와 구원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차원적인 질문이 나왔답니다~


이에 먼저 <사노라면>의 이병수 감독님은 "폭력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의 모습이다.
나는 이런 리얼리티를 표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라고 답해주셨어요.

그리고 <보험금 지급액 연산법> 의 한정국 감독님은 "폭력이라는 것을 폭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어떠한
부분과 어떻게 연결되는 가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좋겠다. 영화라는 영상언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잘 담아낸다면, 영화를 더욱 고차원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말하였답니다!

 

 

두 번째 관객과의 대화라서 중복되는 질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매우 훈훈하고 가슴이 뿌듯해지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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