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 때 즐거움을 느끼는 본인만의 지점이 있으신지요?


인물들이 놓인 관계의 구도, 사건의 추이를 좇아가기, 혹은 음악과 화면의 매칭을 살펴보기.
홍콩 영화는 얼마간 홍콩이 주인공의 역할을 하고 인도영화에서는 영롱한 음악만큼은 놓칠 수 없지요. 
영화가 반복되는 이미지가 질서를 구축하는 세계라면, 
적어도 제게는 박찬욱과 홍상수의 영화는 대동소이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영화라는 질서정연한 세계를 만끽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습니다.
 
화면 속 공간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영화학도와의 4문4답.  


1. 자기소개

한국예술원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는 연출 감독이 되는 게 꿈이다.
여자도 많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 (한숨+웃음)

2. 자신만의 영화 / 한 컷/ 대사가 있다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항상 말하는 BEST 5가 있다.
지아장커의 <스틸라이프>와 <소무>, 프루트 첸의 <메이드인홍콩>, 허우 샤오시엔의 <밀레니엄맘보> 그리고 에릭 쿠의 <내 곁에 있어줘>이다.
일반 관객이 내러티브 위주로 영화를 본다면 영화 전공자로서는 아무래도 화면에 구성된 공간에 더욱 집중하는 편이다. 영화의 배경이 지닌 지역성이 주인공처럼 돌출된 영화에 인상을 많이 받는 편인 것 같다.  
<내 곁에 있어줘>는 마지막 대사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Be with me, my beloved love that my smile may not fade."

3. CHIFFERS가 된다면 일하고 싶은 팀 또는 업무가 있다면?

 자봉이 어디까지 담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술팀에서 영사필름을 담당하고 싶다. 필름 체크하면서 최초관객이 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

4. 10년 후 충무로국제영화제에 한마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제가 되어 있길^^!!


 

Posted by 롤롤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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