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투어]란? 제 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서울시 중구의 극장들을 둘러보고, 내부 시설과 극장 주변의 즐길거리를 다분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시각으로 리뷰하는 연재성 포스트 입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다온홀을 둘러봤으니, 이제는 지하 3층에 위치한 가온홀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층수 버튼 옆에 공연장 소개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왠지 귀엽  :)


지하 3층에 위치한 가온홀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코미디 뮤지컬 [걸스나잇]이 공연 중입니다.
제2의 [맘마미아!]를 표방한 작품이라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네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는 8시 공연, 주말과 공휴일은 3시와 7시에 각각 공연이 있습니다.


평일 오후 4시경 급습했더니 공연장은 텅텅 비어 있네요. 거기 누구 없슈?
(왼쪽 뒤 거울에 비친 칩순의 모습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에 한 몫 하는듯;)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다니!
쏘 쿨~한 공연장이군요 :ㅁ:

...하지만 그렇다고 뮤지컬 보면서 핫윙 짭짭 드시는 분은 없겠져?
그 핫윙, 칩순이가 부셔버릴거야 (--)


대기시간을 때울 수 있는 공간들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는데, 누가 있었으면 더 무서웠을라나; 


내친 김에 공연장 내부까지 잠입하려 했으나, 잦은 알코올 섭취로 쫄아든 간 때문에..(아 무셔)
간이 회복되면 다시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이건 머임? 모노드라마 한 편 올려도 될 만한 이 곳은 - _-
공연장 밖 안쪽에 테이블과 의자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조명도 그렇고 으스스한 것이 칩순 혼자 앉아서 방언하면 딱이겠어요.
@#$%6&** 빵상빵상빵빵상 쏼롸쏼롸웽왈웽왈~


혼자 지하에 오래 있으려니 무서워서..잽싸게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6층 하람홀로 이동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감성뮤지컬 [내 친구 동그라미] 가 공연중이네요.
하람홀 개관 초청작으로, 어린 자녀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면 좋은 공연이래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지라 공연장 외부도 예쁘게 꾸며놨어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 30분,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2시와 4시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약 한 시간 가량 지난 뒤라 역시나 한산한 모습이군여.
(사람이 그립다! 사람을 보여달라! =ㅛ=)


공연을 기다리며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벽면 전체가 유리라 광합성 하기엔 딱!
 허나 칩순은 이미 밖에서 광합성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엽록소 과잉 이라는.


안쪽엔 입이 심심하다고 땡깡부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낵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장 와서 핫도그에 콜라 정도는 먹어줘야겠져?


하람홀 안에서 찍은 명보아트홀 앞 건물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잘 안 보이는 걸 대체 왜 찍은거뉘...)
맞은편 건물 헬스장에서 대낮부터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찍은 거예요.

...so what? 이라 하시믄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


[부제: 고민을 말해봐]


공연장 내부 취재를 마치고 마침내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을 건너려고 보니, 횡단보도 앞에 이런 게 있네요?
칩순이의 고민도 해결해주시려나요?

예상고민 1 : 댓글이 안달려효
예상고민 2 : 댓글이 안달려효2222
예상고민 3: 리뷰스타에 응모가 저조해효
예상고민 4 : 조회수도 썩.....

누가 내 고민 좀 :ㅁ:


건널목에서 찍은 명보아트홀의 모습.
알록달록한 건물색이 멀리서도 튀네용.


명보아트홀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맛집! [명동칼국수]입니다.
2년 전쯤 명보극장에서 시사회를 보고 명동칼국수에서 물만두와 칼국수를 냠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요즘같은 장마철에 먹으면 더 맛나겠어요 츄르릅


기왕 나온김에 충무로까지 돌아보고 갈까? ^-^ 라며 야심찬 결심을 세웠던 칩순.
[충무로역]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찍을 때만 해도 의욕 충만했거늘..
결국 10분도 못 걷고 더위에 지쳐 떡실신하고 말았음다;

이날의 교훈 : 할 일 다했으면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로 냉큼 도피하자!

[극장투어] 제 3탄 명보아트홀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편도 마니마니 기대해주시어용~*


(댓글쓴다고해서) But 잃을건 없지


이상, 칩순이였습니다!

Fin.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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