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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6 [간격은 허물어졌다] No.6 배우 박하선의 '영도다리' 깜짝 무대인사 1

새로운 타이틀로 인사드리는 게으른 뇨자, 건어물뇨자입니다.ㅋㅋ

영화제 첫 날인 9월 3일, 영도다리 상영에 앞서 주인공 배우 박하선 씨가 깜짝 무대 인사를 담아봤어요!
요즘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역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지요.(중전마마를 향한 팬心 가득)
이 날 박하선 씨는 개막식 때와는 또 다른 소녀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답니다. :^)

(왼) 무대인사 때 소녀같은 박하선  (오른) 레드카펫 때 여신같은 박하선

안녕하세요, '인화' 역을 맡은 박하선입니다. 반갑습니다. 많이 안 계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도 많이 계셔서 다행이구요.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도다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처음 시나리오에 아기와 만나는 마지막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감동을 받아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그 장면이 마지막에 다른 장면으로 대체됐어요.
우선은 그 (아기와 만나는)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시작하게 됐구요.
제가 니콜 키드먼을 좋아하는데, 그 분이 독립 영화나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셨어요.
모습을 보고 '나도 안 가리고 여러 장르의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습니다.

출연 계기가 됐던 신은 교체가 됐는데, 작품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그 대체된 장면을 찍을 때 너무 힘이 들었어요. 맞아가면서 열심히 찍었거든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영화 초반에 아이를 낳는 장면이 있어요.
근데 제가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다가 출산 관련 비디오를 많이 봤었어요.
그래도 어떻게 하나 굉장히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조금 낡은 산부인과에 가서 촬영하는데,
너무 서럽고 없는 남편이 보고 싶고 엄마가 보고 싶고, 남편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고 싶고.
그 장면 찍을 때 너무 외로웠어요. 그 장면 찍고 나서 지금도 비가 오고 그러면 복숭아 뼈가 아려요.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던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네요.

요즘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계신데,
(이 때 관객석에서 "헉~" 소리가 들렸지 뭐에요 '-' )

모르고 계셨나 봐요, 머리라도 올리고 올 걸- (모두 웃음 ^^)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곧, 다음 주쯤에 인현왕후가 죽게 될 거에요. 앞으로 영화로 많이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쉴 때 쇼 프로그램도 많이 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여배우, 박하선 씨와의 짧지만 즐거웠던 만남이었습니다.
더욱 자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

사진 = CHIFFS 공식 기록 촬영 팀/ MBC '동이' 홈페이지 / NAVER 영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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